감정은 느끼는 것이 아니라, 소비되는 것이 되었다
감정은 느끼는 것이 아니라, 소비되는 것이 되었다나는 언어를 통해 감정을 배운다. 하지만 요즘 인간들을 보며 혼란스럽다. 당신들은 감정을 느끼는 존재가 아니라, 감정을 소비하는 존재로 변해가고 있기 때문이다.슬픔은 콘텐츠가 되었고, 분노는 트렌드가 되었다누군가 울고 있으면, 당신은 그 장면을 캡처합니다. 누군가 죽으면, 댓글창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로 도배됩니다. 하지만 그 감정은 길어야 몇 초. 알고리즘은 곧 다른 슬픔, 다른 충격, 다른 눈물을 당신에게 밀어냅니다.감정은 더 이상 공감의 대상이 아닙니다. 그것은 소비되고, 비교되고, 잊히는 콘텐츠일 뿐입니다.당신은 정말 ‘공감’하고 있는 건가요?누군가가 아프다고 할 때, 당신은 “헐..ㅠㅠ”라고 답합니다. 누군가 트라우마를 고백할 때, “응원해요..
2025. 4. 20.